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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최옥수 “무안에 일방적 희생 요구해선 안 돼…군민이 나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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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6-08-31 14: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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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국립의대 후보 선정에 “서남권 36년 염원 좌절” 유감
국가산단 앵커기업·서남권 의료거점·무안 주청사·공항 활성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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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옥수 김대중재단 무안군지회장


최옥수 김대중재단 무안군지회장이 순천대학교의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선정을 계기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광주 군공항 이전 과정에서 무안과 서남권의 미래를 보장할 종합적인 상생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무안군수 후보를 지낸 최 회장은 최근 ‘무안을 물로 보는 겁니까? 이제 군민이 일어서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36년 동안 의대 유치를 기다려 온 목포대와 서남권 주민들에게 매우 허탈한 결과”라며 유감을 표했다.


최 회장은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통합특별시의 청사 기능 배치와 광주 군공항 이전,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을 하나의 틀에서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통합으로 무안과 서남권이 무엇을 얻는지 분명해야 한다”며 “광주는 군공항 종전부지 개발에 따른 이익을 얻고 무안에는 군공항 이전 부담만 돌아온다는 인식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군민의 동의를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무안 분산에너지 특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에 대해서는 환영하면서도, 후보지 지정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산업단지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려면 대기업 생산시설과 연구개발기관 등 앵커기업 유치를 통해 청년 일자리로 연결돼야 한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정부와 통합특별시가 제시해야 할 상생방안으로 네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무안 국가산단에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앵커기업과 연구개발 시설을 유치하고, 정부가 기업 입주와 기반시설 구축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남권 의료대책과 관련해서는 목포·무안·신안·영암 등 주민들이 중증·응급질환 치료를 위해 광주나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포대의 의대 유치 무산에 상응하는 대책으로 남악·오룡권을 중심으로 수도권 대형병원 분원 또는 상급종합병원급 의료거점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통합특별시 주청사는 무안에 두고 핵심 행정 기능과 정책 결정 권한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남도청의 무안 이전 취지가 국가균형발전과 서남권 발전에 있었던 만큼 통합 이후에도 무안의 행정 중심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도 군공항 이전 논의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국제노선 확대와 호남고속철도 2단계의 차질 없는 완공, 광역도로망·대중교통 확충, 소음피해지역 보상과 주민지원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무안·서남권 상생발전 종합패키지’를 정부가 군민 앞에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김산 무안군수와 지역 국회의원, 도·군의원, 사회단체, 농민·상인·청년 등이 지역의 미래를 위해 공동 대응해야 한다며 목포·신안·영암·해남·진도·완도 등 서남권 시·군과의 연대도 제안했다.


최 회장은 “군공항 이전을 무조건 반대하자는 것이 아니라 무안의 희생을 요구한다면 미래를 확실하게 보장하라는 것”이라며 “국가산단에는 기업을, 서남권에는 의료기반을, 통합특별시에는 무안 주청사를, 군공항 이전에는 무안공항 활성화와 충분한 주민지원이라는 분명한 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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