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창간호 특집 기고] 무안의 새로운 10년, 산업 대전환에서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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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산 무안군수 작성일 26-08-21 21:12 댓글 0본문

무안일보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금 무안은 앞으로의 10년, 나아가 수십 년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광주 군 공항 이전 논의를 어떻게 무안 발전의 실질적인 기회로 전환할 것인가라는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군 공항 이전은 단순히 이전시설을 수용하는 차원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무안의 산업구조와 미래 성장 기반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분산에너지 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지정과 조성, 경쟁력 있는 첨단기업 유치입니다.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첨단산업을 집적하고 앵커기업과 연구기관, 연관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여기에 K-푸드 산단과 항공특화산단을 연계해 기술·인력·물류·연구개발 기능을 공유하는 서남권 산업벨트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무안국제공항도 서남권 관문공항이자 항공·물류산업의 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광역철도와 도로망을 확충하고 항공 MRO 기술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과 기업을 유치해 공항 활성화와 국가산단의 물류 경쟁력을 함께 높이겠습니다.
무안의 주력산업인 농업 역시 미래산업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AI·로봇·데이터 기술을 농업 현장에 접목하는 농업 AX를 본격 추진하고 스마트팜 확대와 청년농 창업 지원, 농산물 가격 안정과 판로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과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산업 발전의 성과는 군민의 삶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교통과 주거, 의료·돌봄, 교육·보육, 문화·체육 등 생활 기반을 확충하고 신도시와 농촌지역 간 생활여건의 격차를 줄이겠습니다.
산업과 농어업, 도시와 농촌이 균형 있게 성장하고 군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무안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앞으로의 10년은 무안에 매우 중요한 시간입니다. 분산에너지 국가산단과 첨단산업, 무안국제공항, 농업 AX, 정주환경 개선을 하나의 발전전략으로 연결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역언론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지역언론은 주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지역의 변화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소통창구이자, 행정을 건전하게 비판하고 감시하는 공론장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무안일보가 무안의 오늘을 충실히 기록하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군민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든든한 지역언론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무안일보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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