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창간호 특집 기고] 무안의 미래 10년, RE100 국가산단과 국제공항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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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 / 변호사 홍봉주 작성일 26-08-16 17:05 댓글 0본문

지역의 고유한 가치를 잇고 군민의 진솔한 목소리를 대변할 무안일보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향 무안의 희망찬 내일을 염원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처럼 소중한 소통 창구가 열리게 되어 무척 반갑고 기쁩니다.
지금 우리 무안은 서남권의 핵심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느냐를 결정지을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향후 10년 무안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는 ‘RE100 기반 국가산업단지 유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그리고 ‘군공항 무안 이전’ 문제입니다. 이 세 가지 현안은 무안의 백년대계를 위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우선, 인접한 신안군의 대규모 해상풍력 생태계와 연계하여 무안에 'RE100 기반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조속히 추진해야 합니다.신안의 풍부한 친환경 에너지는 무안 국가산단을 글로벌 기업들이 요구하는 완벽한 RE100 거점으로 탈바꿈시킬 것입니다.
특히, 광주 군공항 부지에 조성될 반도체 단지(전공정)와 연계해, 무안 국가산단에는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및 테스트)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신속한 산단 설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광주의 전공정과 무안의 후공정이 결합할 때, 서남권 전체는 물론 국가 경제 차원에서도 엄청난 산업 집적효과와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부가가치 반도체 수출의 핵심은 항공 물류이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입니다.
지역의 최대 갈등 현안인 군공항 무안 이전 문제 역시 이 궤도 위에서 지혜롭게 풀어야 합니다.
군공항 이전은 무안국제공항의 본래 기능인 민항기 운항과 향후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의 확장에 어떠한 지장도 없도록 치밀하게 설계되어야만 합니다.
이처럼 서남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과 국제공항의 확장성을 전제로 접근할 때만이, 군공항 이전에 따른 소모적인 갈등 비용을 최소화하고 현재의 위기를 진정한 도약의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무안일보가 이러한 거시적 비전을 제시하는 구심점이 되어주기를 기대합니다.
첨예한 현안 앞에서는 냉철한 대안을 제시하고, 군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든든한 공론의 장이 되어 주십시오.
무안일보가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무안의 희망찬 내일을 기록하는 정론직필의 언론으로 굳건히 뿌리내리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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