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폭염 덮친 무안, 말라가는 들녘…농업현장 ‘비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무안일보 박조헌 기자 작성일 26-08-06 13:17 댓글 0본문
가뭄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 중인 김산 군수와 서삼석 의원
전국의 폭염 재난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무안지역에도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주민 건강과 농작물 피해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6일 무안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맑은 하늘 아래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낮 야외활동과 농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병행해야 한다. 특히 고령 농업인과 홀몸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주변의 세심한 확인이 필요하다.
어지럼증과 두통, 메스꺼움, 근육경련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의식이 흐려지거나 체온이 급격히 오르는 등 위급한 상황에서는 곧바로 119에 신고해야 한다.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무안지역 농업현장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강수량 부족까지 겹치면서 농업용수 확보와 주요 농작물의 생육 관리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서삼석 국회의원과 김산 무안군수는 6일 무안군 내 가뭄지역을 찾아 농업용수 공급 상황과 농작물 생육 상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속되는 강수량 부족과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는지 살피는 한편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 의원과 김 군수는 현장 관계자로부터 가뭄 대응 추진 상황과 농업용수 공급 현황을 보고받은 뒤 주요 농경지를 방문해 작물 생육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또한 가뭄과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급수 체계를 철저히 유지하고, 용수 부족 지역에 대한 신속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서삼석 의원은 “농업용수 확보는 농업인의 생존과 직결된 중요한 민생 현안”이라며 “가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대책과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무안군도 가뭄 상황을 엄중하게 주시하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철저한 농작물 관리와 용수 공급을 통해 농업인들의 시름을 덜어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앞으로 가뭄 진행 상황에 따라 취입보 설치와 하상 준설, 양수시설 설치 등 단계별 비상대책을 선제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폭염과 가뭄이 동시에 이어지는 만큼 농가에서는 낮 시간대 작업을 피하고, 농작물 수분 관리와 축사 환기, 가축 급수 등 피해 예방 조치를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무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