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보
자치·행정

무안군 청렴도 ‘5→3등급’ 반등…취약분야 개선 고삐

2025년 권익위 평가 종합청렴도 3등급…통합 전 전남 22개 시·군 중 ‘3등급 그룹’ 입력 2026-08-14 15:55:36 조회 207

2c53ccf06247feccc66595e68c972597_1786690485_7905.jpg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군이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보다 두 단계 오른 3등급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계약·보조금·인허가·공사 등 청렴 취약분야를 중심으로 행정 신뢰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데 나섰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무안군은 종합청렴도 3등급, 청렴체감도 3등급, 청렴노력도 2등급​을 받았다.


전년과 비교하면 종합청렴도는 5등급에서 3등급, 청렴체감도는 4등급에서 3등급, 청렴노력도는 4등급에서 2등급​으로 각각 상승했다. 특히 청렴노력도가 두 단계 뛰어오르면서 내부적인 반부패·청렴 시책 추진에서는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


다만 실제 민원인과 내부 구성원 등이 체감하는 청렴 수준을 보여주는 청렴체감도는 3등급에 머물러 있어, 제도와 시책의 개선 성과를 현장의 체감으로 연결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남았다.


지역별로 보면 2025년 평가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이전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당시 전남 22개 시·군의 종합청렴도는 1등급 2곳, 2등급 2곳, 3등급 10곳, 4등급 7곳, 5등급 1곳이었다. 무안군은 목포시·순천시와 강진군·고흥군·곡성군·영광군·장성군·장흥군·함평군 등과 함께 3등급 그룹에 포함됐다.


전국 군 단위 평가에서도 무안군은 75개 군 가운데 3등급 그룹에 속했다. 당시 전국 군 단위 종합청렴도 분포는 1등급 6곳, 2등급 16곳, 3등급 29곳, 4등급 20곳, 5등급 4곳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무안군은 올해 청렴 취약분야를 보다 세분화해 관리하고 있다.


군은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반부패 청렴 TF팀’ 회의​를 열고 2026년 청렴도 향상을 위한 분야별 추진상황과 개선과제를 점검했다.


TF는 ▲청렴 기획·조정반 ▲내부청렴 추진반 ▲외부청렴 추진반Ⅰ(계약·세정·보조금) ▲외부청렴 추진반Ⅱ(인허가·공사) 등 4개 반 15개 팀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한 청렴시책과 분야별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부정청탁과 특혜 제공, 부당지시, 갑질 행위, 소극행정 등 주요 취약요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계약·보조금·세정·인허가·공사 등 군민과 접점이 많은 업무를 중심으로 행정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무안군은 지난해 청렴노력도가 크게 개선된 만큼 올해는 기존 시책을 이어가는 데 그치지 않고, 군민과 공직자가 실제 행정 과정에서 느끼는 청렴 체감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행정체계 변화도 변수다. 2026년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라 현재 무안군은 통합특별시 체계에 속하지만, 이번에 비교한 2025년 청렴도 결과는 통합 이전 ‘전라남도 무안군’을 기준으로 한 평가다.


따라서 향후 청렴도 평가는 통합 이후 변화된 광역행정 환경 속에서 무안군이 기존의 개선 흐름을 유지하면서 청렴체감도와 대민행정의 신뢰도를 얼마나 끌어올리느냐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은 앞으로도 TF를 중심으로 분야별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을 보완하는 등 청렴 취약분야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병중 부군수는 “청렴은 전 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정의 기본”이라며 “취약분야를 꼼꼼히 점검하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해 군민이 체감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무안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 https://muan.182gram.monster/bbs/board.php?bo_table=0101&wr_id=56